이번 협의체는 육군의 차세대전투차량인 차륜형장갑차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장비의 가동률 향상 및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품원 주관으로 지난 30일 발족된 협의체에는 방위사업청, 기품원,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현대로템 등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다.
차륜형 장갑차는 육군 보병부대의 작전지역 확대에 대비해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통한 군 전투력 증강을 위해 도입되는 차량으로 6x6 기본형인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두가지 모델로 분류된다.
첫 협의체 회의에선 차륜형장갑차의 야전운용시험 결과와 품질점검 결과, 설계 개선내용과 차륜형장갑차를 사용하는 군의 의견 및 건의사항 등 토론하고 품질개선 협의체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한 협의체를 통해 차륜형장갑차 전력화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2차 양산 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품질의 차량을 제때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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