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그룹도 지난 22일 키타오 요시타카 대표가 "VCTRADE거래소가 암호화폐 업계 최저수준 스프레드를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대대적인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내놓은 적은 없다. 이에 따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간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해킹 사건 이후 영업 일부가 정지됐던 코인체크도 이번주 신규계좌 개설을 재개하면서 경쟁에 합류했다.
■日 SBI 그룹 "美 R3와 합작하면 리플 사용 증가 기대"
R3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다(Corda) 공동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미국 기업이다. 코다는 금융업계에 특화된 분산원장기술 플랫폼이다. SBI그룹이 R3와의 합작으로 리플 사용사례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I는 기업용 송금솔루션을 주 사업으로 하는 SBI리플 아시아주식의 6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일본에 소재한 외부 투자자로써 R3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다.
■日 암호화폐 거래소협회 "비트아르고 사칭 ICO 주의"
일본 암호화폐거래소협회인 가상화폐교환업협회(JVCEA)가 최근 회원사를 사칭한 말레이시아 암호화폐거래소가 암호화폐공개(ICO)를 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ICO 홍보는 JVCEA 회원사인 비트아르고의 계열사인 CMD랩을 사칭한 것이므로 투자자들이 속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게 JVCEA의 당부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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