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최근 그리스와 터키에서 해사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 및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터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31일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술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선급은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BWMS) 동향, 벌크선 최신 선형, 사이버 보안 실사례, 황산화물(SOx) 규제 동향을 발표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73차 회의에서 황산화물 경험 축적기(EBP) 도입안이 유보된 내용을 발빠르게 공유해 선박 황산화물 규제 시행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지난 1일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 위원회를 개최했다. 특히 세계적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의 임원인 스티븐 고든이 해사업계 시장 현황에 관한 발표를 해 관심을 끌었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한국선급은 국내외 최신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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