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년 중국 의료관광객 대전으로 모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6 10:42

수정 2018.11.06 10:42

중국 내몽고 등 4개 도시 의료관광 관계자 9명 대전시 초청
8개 의료기관, 대전 및 인근 지역 명소 등 현장답사, 비즈니스 워크숍 개최-
대전=조석장 기자】 대전시는 내년도 ‘대전방문의 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내몽고, 연변, 치박, 청도 등 4개 도시 의료관광 관계자 9명을 초청해 대전 의료관광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답사에는 대전시가 지난 4월, 9월 관내 선도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중국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여행사, 기업체, 방송국, 청소년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답사단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 보다안과, 벨라쥬여성의원, 페이스성형외과, LK피부과, AK플란트 치과 등을 방문해 각 의료기관의 특화진료시스템 및 첨단 장비를 견학한다.

또 ETRI, 으능정이, 옛터민속박물관 등 대전의 명소를 탐방한 후, 충남 공주의 한옥마을과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등 대전 인근 관광지를 찾아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광역 연계 상품 개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와 마케팅공사, 선도의료기관 합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향후 환자 송출 협력방안 및 융·복합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을 협의한다.


대전시는 이번에 방문한 답사단과의 합동 워크숍에서 내년도 대전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의료관광 패키지 프로그램(계절별, 축제별, 테마별 등)을 소개하고, 특히 중국 기업체 인센티브 의료 관광 및 부모 동행 청소년 캠프 등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대천여행사 왕링 대표는“의료관광지로서 대전시는 쾌적한 병원시설과 우수한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고 서울에 비해 저렴한 치료비 등이 장점”이라며 관내 의료기관과 환자 송출 계약 등 협력 비즈니스 관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시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대전시는 올해 사드해빙 무드에 발맞춰 4월, 9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해외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며,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내년도 대전방문의 해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해 더 많은 중국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에 이어 몽골(11월), 러시아 및 CIS(12월) 글로벌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현장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 내몽고, 연변, 치박, 청도 등 4개 도시 의료관광 관계자 9명을이 대전 의료관광 현장답사를 위해 대전을 방문햤다.
중국 내몽고, 연변, 치박, 청도 등 4개 도시 의료관광 관계자 9명을이 대전 의료관광 현장답사를 위해 대전을 방문햤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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