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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는女 유방암 위험 낮다.. 예방 수칙은 <연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7 15:04

수정 2018.11.08 11:16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소위 '아침형 인간'인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BBC 뉴스 등은 영국 국립암연구소(NCRI)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이같은 내용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브리스톨대 암연구소는 수면 특성과 유방암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8만명과 유방암협회 컨소시엄의 23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여성은 밤 늦게까지 자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4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저녁형 인간 중에는 유방암 발병이 100명당 2명 꼴인 반면, 아침형 인간에서는 100명당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에 7~8시간인 권장시간보다 오래 자는 여성들은 유방암 위험이 약간 증가했다.

연구진은 어떤 원인이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미국 암연구소는 체중관리, 운동, 절주 이 3가지만 잘 지켜도 유방암 위험을 3분의 1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한다.

특히 폐경 이후에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해야한다. 유방암의 약 20%는 지나친 체지방 때문이다.
같은 체지방이라도 둔부나 대퇴부보다 복부에 많을 때 더 위험하다.

또 매일 최소한 30분씩 보통 강도의 운동을 하고, 술은 끊거나 절제해야 한다.
술을 하루 2~5잔 마시면 유방암 위험이 1.5배 높아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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