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홈픽을 운영하는 ㈜줌마(ZOOMMA) 김영민 대표는 "1시간 내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가 소호 인터넷몰과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홈픽은 무게, 부피에 따른 추가 요금이 없는데, 소형택배에 대한 문의도 급증 추세여서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홈픽 서비스는 홈픽 앱,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NUGU, 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개인 간 택배 시장을 연 홈픽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의 결과물이다. 물류 스타트업 '줌마'의 기사들이 택배를 수거해 택배 집화 거점인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주유소 450여곳에 모아두면 CJ대한통운이 일괄 수거해 배송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물류 혁신 아이디어가 SK의 사회적 가치, GS의 상생 철학 등 대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끌어내면서 깜짝 놀랄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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