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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 빅데이터 기술기업 ‘투라인코드’와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8 14:02

수정 2018.11.08 14:02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픽션은 빅데이터 전문 기술기업 투라인코드가 프로젝트의 정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8일 발표했다.

투라인코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인증 인력을 다수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 개발사다. 삼성, LG, SK, 이케아, 이베이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 '투라인코드 NA'를 설립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투라인코드는 픽션 생태계의 데이터 애널리스트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픽션 관계자는 "투라인코드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콘텐츠가 배포, 소비되는 채널망인 픽션 네트워크의 이용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며 "각 채널의 트래픽 성격에 맞는 개인화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 빅데이터 기술기업 ‘투라인코드’와 협력
픽션은 이용자와 1인 창작자가 직접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5월 시작된 프로젝트다. 최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콘텐츠 분야 정식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픽션이 구상하는 생태계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는 생태계 내에서 만들어진 1인 창작 콘텐츠가 특정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이용자 트래픽을 이미 확보한 제휴 채널 특성에 맞게 자동적으로 배포된다는 점이다.

픽션 관계자는 "픽션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채널에 맞는 콘텐츠 배포"라며 "이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술이 필수적인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투라인코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은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픽션'은 내년 1분기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내년 2분기에 창작자와 이용자의 협업이 가능한 마켓플레이스인 '픽션마켓' 베타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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