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거래 플랫폼 상용화·품질 안정화 업무 협약 체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 청년 스타트업 쉐어잇(대표 정철현·SHARE IT)은 호텔 리젠트마린더블루(대표 전창삼)와 다자간거래 플랫폼 확산과 호텔리젠트마린더블루의 홍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 동홍동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쉐어잇은 소프트웨어·솔루션·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개발업체다.
쉐어잇의 다자간 거래 플랫폼은 지난 3월에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디지털융합센터의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됐다. 플랫폼 개발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오는 12월 출시된다.
쉐어잇은 도내 관광지와 숙박업소들이 불합리한 유통구조 때문에 과도한 홍보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판단해 어댑티브 어시스턴트 기술에 기반을 둔 관광 서비스용 다자간 거래 지원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관광업체의 상품권 발행과 상호 연계, 고객 문의 자동 답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지역 관광업계에 큰 활력을 줄 전망이다.
쉐어잇과 호텔 리젠트마린더블루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다자간 거래 플랫폼의 상용화와 품질 안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호텔 리젠트마린더블루는 4성급 호텔로 객실 327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측은 객실에서 제주바다를 바로 조망할 수 있는 데다, 탑동광장과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 해짓골 흑돼지 거리, 제주 동문시장 등이 호텔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 평균 예약율이 85%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서 쉐어잇은 지난 10월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입주 업체로 선정됐다. 오는 20일에는 호텔 리젠트마린더블루에서 제주관광 사회적모임인 ‘제주니아’와 함께 제주도펜션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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