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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능일, 대중교통 증차 등 수험생 특별수송...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2 08:51

수정 2018.11.12 08:51

서울시는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대폭 늘리고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 790대를 지원한다. 또 서울 관공서 출근 시간을 10시로 늦춘다.

내년도 대학 수능은 이날 아침 8시40분터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에는 이날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3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등교시간대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늘리고, 비상차량을 특별 지원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평소 오전 7∼9시인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15일에는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열차도 16편 마련한다.

시내버스·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6000여 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와 함께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790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배치하고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까지 데려다줄 예정이다.

몸이 불편한 수험생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는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1·2급 지체·뇌병변 장애를 앓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장애인 콜택시로 수험장까지 갈 수 있다.
귀가 예약을 하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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