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피랍인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카지만 리비아 부총리, 바샤바 내무부 장관 등 관계 요인들은 만나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당국은 피랍 한국인 문제에 대해 자국민과 같은 입장에서 처리하고 있고 사건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피랍된 우리 국민이 현재 생존해 있고 건강하다는 것까지 다각도로 확인이 됐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피랍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민병대는 리비아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 우리 국민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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