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 명예홍보대사로는 글로벌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부산관광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인 왕홍(중국 파워블로거) ‘한국뚱뚱(韩国东东)’과 지역 내 성공 벤처기업인 소셜캐릭터 ‘부산언니’ 개발자 코스웬콘텐츠(주) 대표이사 정소리씨가 위촉됐다.
한국뚱뚱은 한-중 양국 간의 문화·경제교류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13억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1인 방송인이다. 방송 1회분 평균 3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중국에서 ‘한국’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한국뚱뚱’이 상위 검색어로 랭크될 만큼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중국 대표 관영지인 인민일보의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특집호에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전 세계 50명의 외국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소리씨는 2011년 지역 내 최초로 소셜 미디어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웬콘텐츠(주)의 창업자다. 국내 유일 소셜 캐릭터인 ‘부산언니' '부산오빠’ 등의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구독자 136만명을 보유한 부산 최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된 두 홍보대사들과 함께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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