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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정진행 현대차 사장, 투자 협약 합의 불발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2 21:41

수정 2018.11.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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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연합뉴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용섭 광주시장이 정진행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과 대면해 투자 협약을 논의했다.

12일 광주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정 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들은 지역 노동계와 마련한 투자협약서(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결과 큰 틀에서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세부 쟁점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는 당초 광주시가 제안했던 사업조건인 5년간 임금·단체협약 협상 유예나 평균 초임 3500만원 등의 사항이 바뀌면서 이번 협약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현대차와 광주시의 협상은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 시장이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시장은 오는 14일 이날 이뤄진 대화를 토대로 현대차를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
그 전에 이 부시장은 노동계와 투자유치추진단 회의를 열어 현대차와의 협상 내용을 공유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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