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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앞 미래광장 열린광장으로 조성 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3 10:53

수정 2018.11.13 10:53

인천시는 시청 앞 미래광장을 청사 현관 입구까지 연결해 상징적 열린 소통공간과 새로운 시민 쉼터의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인천시는 미래광장을 열린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의견수렴 등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모집공고를 통해 위촉된 시민자문단들과 도시계획, 교통, 디자인, 조경분야 등의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3명의 자문위원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 관련 부서회의 등 다각적인 검토 단계를 거쳐 기본구상안과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공모 결과 총 36건이 접수, 이중 우수작 8건을 선정해 도입 가능한 부분은 적극 반영 한다는 계획이다.


또 열린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와 함께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 회관(국제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취지와 추진경과 및 용역 진행사항 설명에 대한 질의 및 답변, 의견수렴 등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 시간을 통해 공론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적극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함께 만드는 열린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설계용역에 맞춰 자문회의와 주민설명회를 몇 차례 진행할 계획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반영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열린광장 조성사업은 시청사 본관 앞에서 미래광장(분수대) 앞 구간으로 정문 앞 정각로 일부를 포함 약 2만㎡ 규모에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설계용역이 오는 12월 중 마무리 되면 바로 사업을 착수해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태식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 모두가 선호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소통과 시민 휴식처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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