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테라 신현성-그라운드X 한재선 뭉쳤다....대규모 사용자기반 서비스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09:28

수정 2018.11.14 13:32

테라, 카카오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전략적 파트너십

클레이튼 플랫폼에 테라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도입…공동연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핀테크 혁신을 모색 중인 테라 신현성 대표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그라운드X가 내년 1·4분기에 선보일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 테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접목하기로 한 것이다.

테라와 그라운드X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사용자 기반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신현성 테라 공동창립자 겸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아우르는 e커머스 얼라이언스 등을 보유한 테라와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가진 클레이튼 파트너십을 통해 일상에서 안전하고 유용하게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의 핵심인 속도와 안정성,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소비자가 손쉽게 사용하고 실질적 혜택을 얻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는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도 “테라 결제 서비스 같이 속도와 안정성이 중요한 대중적인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테라∙클레이튼 “블록체인 사업 맞손”
테라∙클레이튼 “블록체인 사업 맞손”

테라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플랫폼들과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 테라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크로스 체인’ 솔루션에도 집중하고 있다. 테라는 향후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클레이튼 플랫폼 활용도 논의한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달 테스트넷을 공개한 데 이어서 게임업체 위메이드, 픽션 네트워크 등 9개사를 초기 협력사로 선정한 상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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