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000만원 투입, 올해 완료 계획
【고성=서정욱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거진항에 어선 수리 및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고 15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군은 해당 어촌계와 협의를 통해 대상기기를 선정한 뒤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 등 기상재해 시 어선들을 육지로 인양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3톤 미만의 소형어선의 경우 어선수리소를 찾지 않고 어선인양기를 이용하여 어선수리가 현장에서 가능해 어업인들의 조업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항내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하여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되어 부족한 어촌의 일손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00년부터 소형어선인양기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오호항, 초도항, 대진항 등 7개 어항에 인양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