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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한국경찰학회와 '한국범죄분류 세미나'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6 12:00

수정 2018.11.16 12:00

통계청은 1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한국경찰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제3회 한국범죄분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세미나는 2017년~2020년 한국범죄분류 개발 4개년 계획의 2차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범죄통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발전적 내일’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최성욱 통계청 차장은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범죄통계를 기반으로 한 활발한 정책연구가 필요하다”며 “범죄통계 신뢰도 확보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작성기준 표준화 작업인 한국범죄분류 개발에 관련부처 및 전문가들의 지속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세미나는 이창무 중앙대 교수가 범죄 통계의 허와 실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했으며 사망 관련 범죄행위 분류체계, 사기·기만·부패 관련 범죄행위 분류체계, 공공질서·권위 등 위반행위 분류체계, 범죄학연구에서 통계청 사회지표 활용 가능성 등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황의갑 한국경찰연구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범죄에 대한 표준화된 정의와 분류가 없어 경찰학 및 범죄학 분야에서 범죄통계를 활용한 비교연구의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한국범죄분류 개발로 문화와 역사가 다른 국가들 간 비교분석이 가능해져 우리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비교론적 시사점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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