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강근주 기자]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만화애니메이션과가 치매 인식 개선에 쓰일 해마 마스코트 제작에 재능을 기부해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부란 고양시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 팀장은 19일 “해마 마스코트에는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치매에 대한 관심이 들어있다”며 “마스코트가 치매에 대해 좀 더 친숙한 이미지를 전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8월 해마 마스코트 공모전인 ‘해마당’을 개최한 바 있다.
중부대 만화애니메이션과 재학생은 해마당에 재능을 기부하고, 이봉녀 중부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는 자원봉사로 자문에 응했다.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곽지은 학생의 ‘해미와 파이’를 대표 마스코트로 선정됐다. 기억 메모장을 항상 지니고 다니는 ‘해미’, 해미의 기억 돌봄이 절친 ‘파이’로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아이디어가 돋보여서다.
주재성 학생의 ‘미리와 모리’는 치매안심센터 마크를 활용한 개성 있는 나비넥타이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보는 이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로 평가됐다.
또한 박보미 학생의 ‘사랑이와 행복이’는 밝고 명랑한 이미지, 톡톡 튀는 색감으로 치매에 대한 이미지를 친숙하고 밝게 표현해 냈다.
재능기부로 탄생한 이들 작품은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 마스코트로 지정돼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안심센터 홍보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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