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국GM 신차 수출물량 평택항 이전 철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9 15:38

수정 2018.11.19 15:38

인천시와 현재 수준 2년간 유지키로 합의
한국GM㈜ 생산 차량의 일부 경기 평택항 이전설에 대해 한국GM이 현재와 같이 인천항을 계속 이용키로 했다.

인천시는 19일 인천시청에서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카허카젬 한국GM㈜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GM㈜이 현재와 같이 인천항을 계속 이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내년도 부평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일부를 인천항에서 경기 평택항으로 옮겨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인천항을 계속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한국GM㈜과 평택항 이전을 추진 중이던 A사에 대해 각각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9일 발송했다.


카허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이 한국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철 해수청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의 생산성과 서비스 제고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39만대를 생산해 25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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