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강성연·단감 서대우·참다래 이연옥 농가 우수상 영예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산 과일이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배 품목 강성연, 단감 품목 서대우, 참다래 품목 이연옥 농가가 우수상 등을 수상해 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품질을 선발해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11농가가 출품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외부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단의 외관심사, 과원심사, 계측심사 등 엄격한 품질 평가를 통해 우수 농가를 선정했다.
영암 신북면의 강성연 농가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배 부문에서 전남의 대표품종인 '신고'를 출품해 당도·과즙량·고유 향 등 식미감이 좋고, 철저한 토양관리를 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석봉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전남 과일이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도록 과수 생산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하고 신기술 보급 등 재배기술 향상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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