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수원 서호천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하천 생물종 늘고 다양해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1 12:00

수정 2018.11.21 12:00

환경부는 2018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 사례로 6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 서호천이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으며 오산시 오산천과 강릉시 경포호는 우수상에 문경시 모전천, 창원시 산호천, 임실군 옥정호 등 3곳은 장려상에 뽑혔다.

최우수로 평가된 수원시 서호천은 도시개발로 수질오염, 생물종 감소, 악취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수질개선 시설을 설치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사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한 대표적인 본보기로 평가받았다. 하천 생물종은 사업 전인 2005년에 비해 어류는 붕어, 버들치 등 4종에서 꾹저구, 얼룩동사리 등 13종으로, 조류는 직박구리, 참새 등 19종에서 민물가마우지, 황조롱이 등 31종으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올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6곳의 지자체는 22일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리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1000만 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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