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후성, 무수불산 가격 상승에 수혜-NH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07:56

수정 2018.11.22 07:56

NH투자증권은 22일 최근 중국 환경규제로 무수불산 가격이 최근 2개월동안 37% 상승했다며 무수불산을 포함한 무기불화물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후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최근 무수불산 가격이 9월 초 톤당 1만808위안이었으나 11월 현재 1만4847위안으로 37.3% 상승했다"며 "무수불산은 금을 제외한 금속 대부분을 녹일 정도로 부식성이 강해, 실리콘 웨이퍼 불순물 제거에 활용되거나 반도체 특수가스(NF3, WF6, C4F6 등)의 원재료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무수불산 가격 상승 요인은 중국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불산 원재료인 형석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 수출되는 HF 수출을 승인하지 않음으로써 국내 불산 수급이 타이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성은 무기불화물(AHF, HF, HBF4)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약 18%를 차지했다"며 "최근 무수불산 가격 상승으로 4분기 후성의 무수불산 매출 비중은 23%까지 증가하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