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통신실무회담 "남북 당국간 통신망 노후화, 광케이블로 개선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3 16:28

수정 2018.11.23 16:28


북측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왼쪽)과 우리측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이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된 남북통신실무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북측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왼쪽)과 우리측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이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된 남북통신실무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남과 북은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당국간 통신망 개선을 위한 남북통신실무회담을 개최했다.

통일부는 이날 "이번 회담에서 노후화된 기존 남북 당국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들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신실무회담은 북측이 지난 15일일 남북 당국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해 개최하자고 제의하고, 우리측이 동의해 성사됐다.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남북직통회선을 동케이블에서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 협의했다.

현재 판문점을 통하는 남북간 통신망은 동케이블로 구축돼 있으며, 회담지원용·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으로 운용 중이다.


이번 실무회담 대표는 북측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 우리측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참여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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