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바이오트코리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6 14:59

수정 2018.11.26 15:23

광주연합기술지주 자회사로 정부R&D와 매칭투자 등 10억원 지원
장민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
장민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연합기술지주(대표 장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자회사인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TIPS는 민간 주도로 기술력 있는 창업팀을 선별해 정부가 투자, 보육, 멘토링,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기술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바이오트코리아는 정부 R&D 자금 5억원과 매칭투자 등 최대 7억원을 지원받아 성장기반을 갖추게 됐다.

세포치료제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인 ㈜바이오트코리아는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의 기술을 기반으로 ㈜광주연합기술지주의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미국소재 바이오기업인 BIOT의 투자를 받은 한미합작투자 법인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기술사업화기관 또한 투자연계형지원사업(광주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지원사업(광주테크노파크) 등을 연계지원하고 있고 인라이트벤처스에서 후속 투자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바이오트코리아는 이번 TIPS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 실험용 모듈을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사용성을 보다 고도화한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력을 보강해 오는 2022년 관절염 분야 '스템 셀 네비게이터'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연합기술지주 장민 대표는 "의료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트코리아와 같은 기술을 갖춘 바이오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연합기술지주는 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지역 7개 대학이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형태로 지난 2016년 10월에 공동 설립했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기업의 자본을 묶어 현재는 21개 자회사를 설립·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기술사업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