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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임대주택을 가다] 신영 ‘지웰홈스 동대문’, 특화된 커뮤니티시설 제공해 주거 만족도 높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7 18:09

수정 2018.11.27 18:09

<2> 신영 ‘지웰홈스 동대문’
할로윈파티 등 이벤트 다채
입주민 위한 문화활동 활발
반려동물 위한 전용공간도
지웰홈스 동대문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라운지242' 전경. 이곳에서 입주민들은 차를 마시거나 독서 간단한 컴퓨터 작업 등을 하며 쉴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라운지242에서 열린다.
지웰홈스 동대문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라운지242' 전경. 이곳에서 입주민들은 차를 마시거나 독서 간단한 컴퓨터 작업 등을 하며 쉴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라운지242에서 열린다.

입주민을 위한 할로윈 파티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오피스텔이라면? 주거 임대사업 브랜드인 '지웰홈스'를 출시한 신영은 1~2인 가구에게 양질의 주거 서비스는 물론 문화 활동을 제공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만큼 일반 오피스텔보다 차별화된 보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임차인을 위한 각종 이벤트까지 제공해 다른 기업형 임대주택과 차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영 관계자는 "몇개월 살다 나가는 곳이 아니라 임차인들이 정말 '내 집'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지웰홈스 동대문'에도 신영의 이같은 목표가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오피스텔 2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시설인 '라운지242'가 대표적이다.
임차인들의 독서·휴게 공간으로 사용되는 라운지242에서는 각 시즌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눈에 띄는 점은 개최되는 대부분의 이벤트가 지웰홈스 동대문 관계자들과 임차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합작품'이라는 점이다. 지웰홈스 동대문의 주요 수요층은 20대 대학생과 청계천 상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다. 학생 비중이 높은 만큼, 학생 관리인 4명을 별도로 선발했다. 분양 관계자는 "각 대학별 장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관리인을 선발했다"면서 "학생 관리인에게는 임대료 혜택 등을 제공해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유학생 임차인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학생 관리인 중 일부는 해외 유학생으로 선발했다. 관리인과 임차인의 연령대가 비슷하다보니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고, 다양한 행사까지 개최해 공감대가 높아졌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라운지242에서는 할로윈 파티와 축구 응원전 등이 열리기도 했다.

지웰홈스 동대문 라운지242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 이벤트 초대장
지웰홈스 동대문 라운지242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 이벤트 초대장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한 지웰홈스 동대문은 신영이 선보인 첫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지하2층~지상17층 총 275실, 전용면적20~39㎡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타입은 원룸형 B타입(전용25㎡)이다. 1000만원 보증금에 월 임대료는 70만원부터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오피스텔 중 전용25㎡ 규모의 원룸형은 없다보니 월 임대료가 주변 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관심이 높은 편"이라면서 "기업이 직접 보안 서비스까지 제공하다보니 여성 임차인들의 비중이 60%"라고 했다.

1~2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주거공간이 마련된 것도 지웰홈스 동대문의 특징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1~2인 가구가 다른 임차인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펫존'이 3층에 마련돼 있다. 도심 오피스텔 중 드물게 테라스(13층) 설계가 적용되거나, 드럼세탁기부터 침대까지 모두 구비된 '풀퍼니시드'(17층) 실도 있다.
신영은 오는 2020년 5월 '지웰홈스 왕십리'도 문을 열 예정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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