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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삼성증권 신동석 리서치센터장 사의표명…임원 물갈이 신호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8 10:20

수정 2018.1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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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신임 대표 연말 조직개편 인사 앞선 쇄신책 전망도
후임엔 오현석·윤석모 공동센터장 체제 유력 

삼성증권 신동석 리서치센터장이 갑작스럽게 사의 표명을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새 수장을 맞이한 삼성증권이 연말 조직개편에 앞서 임원 물갈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동석 센터장(상무급)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전 일까지 출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맡아 온 신 센터장은 5년 만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 난 셈이다. 신 센터장 후임엔 이 회사 리서치 오현석 투자전략팀장과 윤석모 에쿼티부문장이 공동 센터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센터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이어 삼성증권 내부도 본격적인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임추위를 열고 지난 7월 주식배당 사고 책임을 지고 물러난 구성훈 전 대표 대신 직무대행을 맡아 온 장석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추대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그간 배당사고로 맘 고생을 한 삼성증권이 새 대표를 맞이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겠다는 신념으로 대대적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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