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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 홍콩 수출길 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9 17:06

수정 2018.11.29 17:06

하동축협 김말숙 조합원이 생산한 거세 한우 8마리 가공한 안심·채끝 등 93kg
농협 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29일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의 홍콩 수출을 위해 선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
농협 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29일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의 홍콩 수출을 위해 선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농협 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29일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의 홍콩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한우지예는 하동축협 김말숙 조합원이 생산한 거세 한우 8마리를 가공한 1+등급 이상의 안심·채끝 등 고급부위 93kg이다.

한우지예 조합법인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3월 홍콩으로 617kg을 처음 수출한 이후, 바이어가 교체되는 등 진통 끝에 수출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수출이 재개됐다.

박신용 한우지예 조합법인 대표는 “경남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콩시장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우지예는 지난 2008년 경남도와 도내 17개 지역축협 및 부산축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한우공동브랜드로, 거세 한우를 가공한 고급육이다.


‘한우지예’는 경상도 방언으로 경남에서 생산된 순수 우리 한우를 상징하며, 1등급 이상의 한우만 취급한다.
현재 18개 축협 소속 1670여 농가에서 8만50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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