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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포럼, 학술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30 16:52

수정 2018.11.30 16:52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의 실천과제와 전망’주제로 남해군 발전방안 모색
경남 남해군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보물섬 남해포럼이 3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의 실천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남해군
경남 남해군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보물섬 남해포럼이 3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의 실천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남해군
【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의 ‘싱크탱크’인 보물섬 남해포럼이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의 실천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3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회의장, 유삼남 보물섬 남해포럼 대표 및 포럼 회원, 공무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남해군의 도시계획과 핵심공약, 공무원의 마인드 등 미래를 준비하는 4개의 소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야별 발표에 이어 지역민들이 참여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제조업 기반 부족으로 성장 동력 부재,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보건복지 수요의 증대 등 산적한 문제가 있다”며 “오늘 세미나가 남해군의 현실을 짚어보고 남해 미래 30년을 여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삼남 포럼대표는 기조강연에서 2010년부터 포럼이 세미나를 통해 제시한 정책이 군정에 얼마나 반영되고 군민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 반성하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이수봉 동아대 명예교수가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남해군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스마트시티 기반마련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이어 이용택 한밭대 교수가 ‘남해군의 도시계획’이라는 주제로 공공시설 복합화와 대학을 활용한 남해 도시재생을 언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상록 군 행정복지국장은 세 번째 주제인 ‘민선7기 남해군수의 핵심공약 점검’을 통해 남해군 공약의 추진경과 및 주요공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동길 숭실대 명예교수가 ‘남해군 공무원의 책임의식과 근무자세’라는 주제로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개혁과 공무원의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발표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소주제를 놓고 자유토론을 펼쳤으며, 참석자들의 질의·답변을 통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한편 보물섬 남해포럼은 지역 출신 또는 현재 남해에 정착한 전·현직 교수들과 각 기관의 전문연구원 및 남해출신 기업가들로 구성된 애향단체로, 지난 2010년 창립 이래 8년간 보물섬 남해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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