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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MSG' 30~40대 고객 잡기 전략 통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30 17:18

수정 2018.11.30 17:18

76회 방송동안 4만건 주문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쇼핑, GO'(MSG)가 론칭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맞춤형 전략을 통해 '3040고객 잡기'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쇼핑, GO'(MSG)가 론칭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맞춤형 전략을 통해 '3040고객 잡기'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1주년'을 맞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쇼핑, GO'(MSG)가 맞춤형 전략으로 '3040고객 잡기'에 성공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깃 설정이 주효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년 동안 'MSG'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가 64%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MSG'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 40분간 인기 쇼호스트들이 패션, 뷰티, 식품 등 단독.인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MSG'는 타깃 설정부터 방송 시간, 판매 상품까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 홈쇼핑 모바일 콘텐츠들이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주력 소비층인 30~40대를 타깃으로 했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적극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 소비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전략은 적중했다.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64%가 30~40대였으며, 50~60대(30%), 10~20대(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0%)이 남성(30%)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총 76회 방송 동안 약 4만 건의 주문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독일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 '리복 벤치코트' 등 TV홈쇼핑 단독, 인기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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