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세계인권선언문 31번째 조항을 찾는 ‘제5회 광명시 인권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공준구 광명시 감사담당관은 2일 “광명시민이 살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이 담겨 있는 구체적인 31번째 선언문이 모여 광명시만의 새로운 광명시민 인권선언문이 완성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성별,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많은 광명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인권선언문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1948년 12월10일 선포된 30개 조항을 담아낸 선언문이며, 선언문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보편적으로 보장하고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가 담겨있다.
이번 공모전은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광명시청 홈페이지에서 안내문 및 신청서를 내려 받아 홈페이지 또는 광명시민인권센터(시청 본관1층)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광명시는 세계인권선언문 이해도(25점), 참신성(25점), 인권 아이디어(25점), 인권 지향성(25점) 기준으로 심사해 오는 12일 최종 선정된 20명을 발표하며, 선정자에게는 광명시장상과 온누리 상품권(5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광명시는 공모전 진행과 함께 30조항으로 구성된 세계인권선언문을 시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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