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지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준비단계 사업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9곳, 32곳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와 주민공모사업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총 15곳(조건부 선정 포함)으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2곳·주거지지원 사업 7곳·일반근린사업 6곳이다. 일반근린 유형 사업지는 △중구 다산동 일대 △성동구 사근동 일대 △도봉구 쌍문1동 일대 △은평구 응암3동 일대 △구로구 구로2·4동 일대 △중랑구 중화2동 일대다.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 사업지는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관악구 은천동 일대다.
선정된 지역에는 앞으로 9개월간 주민모임 공간이 마련되는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최대 1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예비후보지 지정 및 공모시기 조정 등을 통해 정부의 도시재생정책과 적극 공조하여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주민들과 자치구에 보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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