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모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타살 정황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최모 대표와 함께 암호화폐 공동구매를 추진하던 사람이라고 밝힌 A씨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최모 대표의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민사 소송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른바 공구방을 통해 암호화폐를 싸게 공급하겠다며 투자금을 받는 행위는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정부가 이같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유사수신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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