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인 아시아드CC 신임 대표에 황규태 전 베이사이드CC 대표(59·사진)가 선임됐다.
아시아드CC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임원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1년(2년 뒤 1년 추가)으로 바꾸는 등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황 대표는 올해 3월까지 부산 기장군에 있는 베이사이드CC 대표를 지냈다.
이날 주총에서는 아시아드CC 주주인 부산시에서 추천한 4명과 GS건설에서 추천한 1명 등 5명의 비상근이사가 선임됐다.
부산시는 48% 지분율의 아시아드CC 최대주주로 당초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련 실·국장 4명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해왔으나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 피고용인을 비상근이사를 임명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개정 상법에 따라 이번에 일반인 4명을 새로 추천해 비상근이사로 선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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