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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2월 초부터 상상인 심사 시작…내년 초 적격여부 판가름 날 듯
지난 9월 중단됐던 골든브릿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 심사가 재개됐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 달 초부터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인수자인 상상인(옛 텍셀네트컴)에 대한 인수 심사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12월부터 중단 됐던 골든브릿지증권의 대주주적격 심사를 다시 재개한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앞서 상상인은 지난 5월 당국에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대주주 적격 심사 서류를 당국에 접수했다. 이후 9월 금감원이 상상인에 인수 심단 중단을 통보하면서 골든브릿지 매각이 안갯속에 휩싸였다.
그러나 금감원이 상상인의 대주주 적격 심사를 재개하면서 후속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남은 증선위 일정에 맞추기는 사실상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금감원이 조속하게 이번 심사에 대해 결정을 낸다는 방침으로 안다. 이에 빠르면 연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에 골든브릿지증권 새 주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상상인(옛 텍셀네트컴)은 지난 2월19일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한 골든브릿지증권 보통주 2121만 382주(지분율 41.84%)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매각은 기존 대주주 지분 매입으로 총 420억원 규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미 상상인 측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주주인 이상준 회장에게 인수 대금을 다 치룬 것으로 안다. 인수 의지가 매우 크고 임직원들도 하루속히 새 주인을 맞기를 바란다”며 “2014년부터 매물로 등장 한 골든브릿지증권이 이번에 과연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도 크다. 다른 원매자들의 관심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고 귀띔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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