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리민족끼리는 '민족의 명부에서 제명해야한다'는 기사를 통해 '남조선 극우보수단체인 태극기부대 것들이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분위기를 파탄시키기 위해 준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서울방문 환영 행사장에서 인공기를 불태우는 '망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썼다.
이 매체는 "태극기부대가 인터넷상에 유튜브 통로를 개설해 '북이 남침용 땅굴을 파고 있다' '임종석이 북한에 수백만달러를 보냈다' 등 반공화국 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 가짜뉴스를 대대적으로 류포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하고, 우익 테러단체·특공단을 조직하려고 한다는 것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더욱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북남관계 개선을 막아보려고 우익보수깡패들의 대결망동을 배후에서 적극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동에 대해 "동족대결에 환장한 추악한 역적무리, 패륜집단"이라고 매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남조선 각계에서도 이들 집단의 망동에 분노하고 있고 시급히 민족의 명부에서 제명해버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민족의 공동염원·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쓰레기 집단'은 처절한 종말을 맞게 됐다"고 썼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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