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육인들의 이용 편의 위한 휠체어리프트와 전후방 카메라 설치돼
이날 시승식은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우범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및 체육 관계자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 행정부지사와 휠체어 선수 등이 직접 특장버스 승·하차 시연을 선보였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부터 특장버스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총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특장버스를 구입했다.
특장버스는 장애체육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휠체어리프트와 휠체어 고정석 및 전후방 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으며, 휠체어 장애인 6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탑승할 수 있다.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체육인에 대한 이동수단과 안전보장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했다”며 “이번 특장버스 도입을 통해 이 같은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체육인들이 특장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장버스 운행 기준과 안전대책을 수립한 뒤, 장애인체육대회 참가지원 및 가맹경기단체 신청을 받아 배차 승인 절차를 거쳐 운행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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