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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유시민, 정계 복귀한 셈".. 테마주 보해양조까지 '들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4 13:54

수정 2018.12.14 13:54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유력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작가가 거론됐다. 이런 여파로 '유시민 테마주'로 불리는 보해양조 주가까지 뛰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3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한 여론조사 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시민 작가를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 통틀어 가장 높게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 작가의 정계 복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유 작가의 정계복귀는) 이미 한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본인이 극구 부인하는 건 그렇게 몸값을 올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유 작가를 유력 대선후보로 지목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작가가 지난 9월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일각에선 "정계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유 작가가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린 보해양조가 14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유시민 작가는 2013년 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집필활동을 벌이거나 방송에 출연하면서도"정계를 떠난 지금이 더 행복하다"며 복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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