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월 17일까지, 58일간 운영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는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겨울,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한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오는 22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7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산타마을은 매년 겨울철 1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겨울 최고의 여행지다. 특히 올해 산타마을은 한층 더 새롭고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 운영하던 산타열차,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꽃마차, 산타슬라이드에 더해 관광객들이 직접 사랑과 소망의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을 비롯해 유럽형 산타의 집 모양인 산타빌리지 푸드코트가 새롭게 문을 연다.
또 풍차 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으로 운영하고 산타와의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주말마다 음악 공연은 물론 구덩이를 파고 감자, 고구마 등을 익혀 먹는 삼굿구이 체험장도 마련한다.
이외 지역민을 대상으로 올해의 산타, 산타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산타 이야기꾼, 산타마을 시설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도 선정해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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