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이니스프리, 제주도에 디자인 기능 개선한 클린하우스 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16:14

수정 2018.12.17 16:15

제주형 자원순환사회 구현 동참…14일 제막식
14일 제주시 노형동 어린이공원 앞에서 열린 클린하우스 디자인 개선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14일 제주시 노형동 어린이공원 앞에서 열린 클린하우스 디자인 개선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선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클린하우스를 제주도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14일 제주시 노형동 92호 어린이공원 앞에서 클린하우스 디자인 개선 제막식을 갖고 제주형 자원순환사회 구현에 동참했다.

새롭게 조성된 노형동 클린하우스는 노년층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분리배출 동선의 위험요소를 없애고 수거 차량의 정차, 인접 공원의 식생을 고려해 지붕의 각도와 길이를 조정하는 등 사용자 편익을 높였다.

또 색상은 초록색과 회색, 흰색을 기본으로 하고 소재는 현무암 느낌의 발포 알루미늄을 활용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느낌을 살렸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도에 디자인 기능 개선된 클린하우스 기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도에 디자인 기능 개선된 클린하우스 기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클린하우스 개선을 포함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행보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게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민들의 편익도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클린하우스가 노형동을 시작으로 제주 전역에 확대 보급되길 기대한다"면서 "당면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새롭게 디자인된 클린하우스를 내년 상반기 제주시 연동과 서귀포시 서호동에 1곳씩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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