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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에 필요한 'PISA의 4탑'은? … '연금·보험·안전·투자자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9 11:29

수정 2018.12.19 11:29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리포트 39호 발간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39호 ‘은퇴자를 위한 피사의 4탑’ 을 발간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4가지 자산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리포트를 통해 퇴직금처럼 목돈을 보유한 은퇴자라면 이를 배분해 노후 30~40년간 생활비를 충당할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노후자산을 단순히 자산규모가 아닌 지출의 속성에 맞게 설계하는 ‘피사(P·I·S·A)의 4탑’을 제시했다.

우선 ‘P’는 연금자산(Pension asset)으로 노후 현금흐름 조달과 함께 인플레이션, 장수 위험을 헤지하므로 필수생활비 충당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I’는 보험자산(Insurance asset)으로 노후 의료비와 수술비 등 예상치 못한 비상지출을 충당해 뜻밖의 지출로 노후설계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 ‘S’는 안전자산(Safe asset)으로 위험수준에 따라 중위험·중수익 자산과 저위험·저수익 자산으로 나뉜다.
리츠나 인컴펀드와 같은 중위험·중수익 자산은 주기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며 위험수준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여유생활비를 조달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투자자산(Active asset)인 ‘A’는 은퇴자가 적극적으로 운용해 부를 증대시킬 수 있는 국내외 주식, 사모펀드, 고수익 채권 등의 자산이다.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노후준비라고 하면 단순히 목돈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출의 속성에 따라 맞춤형 자산을 설계해야 한다”며 “피사의 4탑을 활용하면 자신의 노후계획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확인하고 구체적 플랜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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