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포츠담의 클락슨 대학을 다니던 여대생에게 큰 힘이 되어준 서비스견이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브리트니 허울리는 대학생활을 서비스견 '그리핀'과 함께 보냈다. 브리트니가 휴대폰이 필요하면 그리핀이 가져다줬고, 브리트니가 인턴을 하면서 환자들을 상대할때도 그리핀이 곁에 있었다.
브리트니의 졸업식에는 그리핀은 학사모를 쓰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학교 측은 "브리트니를 위한 그리핀의 특출난 노력과 변함없는 헌신, 성실함을 인정해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리트니는 만성통증에 시달리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리핀이 곁에서 그를 돕기에 대학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브리트니를 위해 문을 열어주기도 하고 불을 끄고 켜는 것도 해내는 똑똑한 서비스견이다.
더욱이 그리핀은 통증에 시달리는 브리트니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중요한 존재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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