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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7호 골 도전‥크리스마스이브 ‘출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2 09:18

수정 2018.12.22 09:18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즌 7호, 리그 4호 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2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25일 첼시전부터 약 한 달 사이 4골을 몰아넣으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하는 등 최근 무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올해 시즌 초반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들어 몸 상태가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최상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달 이후 활약상은 더욱 대단하다.
손흥민은 이달 이후 열린 6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와 함께 페널티킥도 한 차례 얻어냈다. 지난 20일 아스널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원정경기에선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팀 내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출전한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며 손흥민이 득점한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뒀다. 다만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79분을 뛴 이후 불과 3일밖에 쉬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이다.

에버턴전 이후에도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오는 27일 본머스, 30일 울버햄프턴전 등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위해 에버턴전에서 기용하지 않고 백업 멤버인 에릭 라멜라를 선발 기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리그컵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해리 케인을 선발로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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