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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추천 여행지 ‘황금의 왕국 브루나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4 08:30

수정 2018.1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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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모두투어네트워크는 동남아시아의 숨은 보석, 브루나이를 추천했다. 브루나이는 청정자연과 세련된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힌다.

풍부한 자원으로 안정된 경제와 복지혜택을 누리고 있는 이슬람 왕국 브루나이는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와 사원들의 아름다운 야경을 치안 걱정 없이 맘껏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황금의 나라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화려하게 장식된 건축물과 최고급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어 골퍼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기도 한 브루나이는 연평균 27도를 유지해 언제 떠나더라도 온화한 날씨 속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낮은 인구밀도와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최근 힐링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는 브루나이에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즐비하다.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템부롱 국립공원은 브루나이의 하나뿐인 생태관광의 보고로서 파괴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으며 터줏대감인 코주부 원숭이와 긴팔 원숭이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템부롱을 관찰하는 생물학자들이 만든 70m 철탑 위에 올라 바라보는 보루네오 섬 풍경과 돌아오는 길의 튜빙, 닥터피쉬 등의 볼거리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이 밖에도 브루나이 관광에 손꼽히는 건축물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감상과 브루나이 국왕이 거주하는 이스타나 누룰 이만,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수상 가옥촌 깜뽕 아에르 등 유명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채운다.
마치 왕족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여행지, 브루나이에는 전 세계 단 두 곳 만 있다는 7성급 호텔, 엠파이어 호텔이 위엄을 뽐낸다

보르네오섬 북서쪽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브루나이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엠파이어호텔은 본래 브루나이를 방문한 국빈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어진 곳으로 고급스럽게 장식된 황금 벽과 기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과 테니스장, 볼링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나라별 정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굳이 호텔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전혀 불편함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는게 장점이다.


아시아 100대 코스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엠파이어 컨트리클럽 골프장이 호텔 주변을 화려하게 둘러싸고 있어 새로운 품격을 더하고 있으며, 호텔 앞으로 펼쳐진 남중국해의 프라이빗 해변과 아름다운 일몰의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브루나이 내국인들도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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