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강근주 기자]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 처음 진행한 겨울 시즌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축제는 획일적인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만나고 소통해 나갈 전망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겨울 시즌 프로그램인 ‘메리크리스마스 & 해피 뉴 아사프(Merry Christmas & Happy New ASAF)’를 22일 토요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 처음 선보인 겨울 시즌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공연-아트 마켓 등을 선보여 시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산지역 서울예술대학교-한양대학교와 협업으로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성하면서 축제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울예술대학교와 콜라보로 제작된 ‘익스프레션 크루’는 스트리트 댄스에 뉴 미디어를 더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아트 마켓은 크리스마스 카드-산타 그릇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즐겼다. 메인 무대인 안산문화광장은 물론 마켓 부스도 전구로 꾸며져 따뜻한 공간을 연출하며 포토존으로 인기를 누렸다.
공연에 1500여명, 마켓에는 7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이번 겨울 시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민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4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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