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상은 라온건설(주)가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한웅종합건설, 호성종합건설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상명건설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라온건설은 22년간 건설업을 영위한 업체로서 윤리경영이 기업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로부터 윤리실천협약서를 작성하게하고 무기명건의함과 대표이사의 이메일을 통해 비윤리행위에 대한 고발을 직접 받고 있다. CEO의 윤리경영실천의지가 투철하고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데 노력하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한웅종합건설과 호성종합건설은 사내에 윤리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의식개혁활동을 추진 중이며 시무식 등을 통해 윤리경영실천 우수 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등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상업체에게는 상호협력평가 신청 시 배점 2점이 부여된다.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은 "건설업계 일부 잘못된 관행과 비윤리적 행태로 국민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되어 안타깝고 부끄러운 심정"이라며 "이러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는 길은 윤리경영뿐이며, 앞으로도 건설업계 전반에 윤리경영과 나눔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리경영대상은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업체를 발굴해 그 사례를 확산하고, 이를 업계에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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