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행정이 올해 빛을 발했다. 총 14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제안 활성화 분야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국무총리상을 차지해 시정혁신 꽃을 피웠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27일 “혁신과 관련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빛나는 하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시민이 좋아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이 열심히 일한 성과”라며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 더 많은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시정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세무 분야에서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홍보 분야는 작년에 이어 SNS, 청정하남 등 콘텐츠를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은·동을 석권했다.
교통 분야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택·토지 분야는 경기도 주택행정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토지정보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 장려상, 경기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선 최우수기관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위생·보건 분야는 경기도 식품위생·안전 분야 추진사업 평가 장려상,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진단검사(CERD-K)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124개 세부지표로 종합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Ⅱ그룹(10개 시·군) 중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남시는 올해 제안 분야에서도 빛이 났다. 11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2018년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남시는 11월23일 경기도 제안 창오디션 시·군 창안대회에서 총 81건 접수 중 7개 제안이 본선에 진출해 ‘드론(drone) 등록면허세(안전세) 부과’를 발표하며 5위를 차지해 시상금 100만원을 거머줬다.
이런 결과는 직원과 시민이 함께 빚어냈다. 하남시는 직원의 소통창구인 ‘말하면 통한다’, 새내기 공무원의 ‘이모저모 토크’를 운영하며 아이디어를 이끌어 냈다. 혁신정책발굴단,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일자리 공모전은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출구로 작용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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