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실내 온도 높이는 ‘인테리어 방한 아이템’ 매출 증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7 15:02

수정 2018.12.27 15:02

헤링본 이중방한 4폭 커튼. 까사미아 제공
헤링본 이중방한 4폭 커튼. 까사미아 제공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한 해의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 겨울에는 기습 한파가 잦을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실내 온도를 높이는 인테리어 용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27일 토탈 홈퍼니싱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방한 커튼, 러그, 블랭킷, 겨울 침구 등 방한을 위한 인테리어 및 리빙 아이템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품목별로 최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12월 초순 최저 기온이 6년 만에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일찌감치 찾아온 데다, 연말부터 내년 2월 사이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발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난로, 전기매트와 같은 난방 용품 외에도 커튼, 러그 등의 인테리어 소품을 잘 활용하면 매서운 겨울바람을 막고 실내 온도를 유지해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며 “그 외 담요나 따뜻한 소재의 쿠션 등의 아이템은 겨울철 실내 분위기 전환에도 탁월하다”고 전했다.

방한 커튼은 본격적 추위가 시작된 이달 초부터 문의가 이어지며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약 134% 올랐다. 커튼류는 창문으로 전달되는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해주는 효과로 인해 겨울 방한 인테리어 대표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러그, 블랭킷, 쿠션 등 겨울 패브릭 소품류도 약 168% 이상 더 팔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안을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구스다운과 극세사 이불은 겨울 내내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역시 약 130%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까사미아의 ‘리버티 구스다운 차렵이불’은 부드럽고 편안한 원단은 물론 솜털 사이사이 공기를 다량 함유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한편, 까사미아는 방한 용품을 비롯해 겨울 필수 패브릭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하는 ‘까사미아 윈터(CASAMIA WINTER)’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