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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이용자가 뽑은 자주 사용한 신조어 1위 '갑분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31 16:06

수정 2018.12.31 16:06

올해 나를 가장 화나게 한 뉴스는 지난 10월 발생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으로 조사됐다.

12월 3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탭에서 지난 21일에서 23일 사흘 동안 실시한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투표 결과 나를 화나게 한 뉴스 1위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득표율 45%)이 올랐다.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이번 투표에는 87만4481명이 참여해 투표수 352만을 기록했다.

내가 뽑은 올해의 뉴스 1위는 '남북/북미 정상회담'(42%)이 차지했다.
올 초 달아오른 '미투운동'(26%)이 2위, '평창올림픽 개최'(14%)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득표율 3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 '신과 함께-인과 연'(15%), 4위 '신과 함께-죄와 벌'(11%) 순이었다. TV 부문 '올해의 예능' 투표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가 40%의 지지를 얻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을 따돌리고 1위를 거머쥐었다.
도서 부문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득표율 28%로 1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15%)는 2위, 하태완 작가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14%)가 3위에 올랐다.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가 득표율 33%로 1위에 올랐다.
'가즈아'(21%)는 2위,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인 '인싸'(18%)가 3위,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인 'TMI'(16%)는 4위를 기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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