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남해안 8개 시·군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시켜 도출된 남해안 통합관광 브랜드 '남파랑'을 발표하고 이를 남해안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남해안 통합 관광브랜드 남파랑은 남해안의 첫 글자 '남'과 남해안을 연상시키는 대표적인 이미지 '파랑'을 결합한 단어로 남해안이 쉽게 연상되고 기억하기 편한 이름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브랜드 로고와 디자인은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선과 다도해를 태극의 물결과 물방울로 표현하고 있으며 기존 종단 여행에서 횡단여행으로 경남 거제·통영·남해·하동과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8개 지역을 연결해 횡단한다는 의미를 그려냈다. 또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는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활용·가능하도록 국문·영문을 함께 개발했다.
그동안 남해안은 세계적인 해안경관자원을 가지고 있어 높은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관광목적지로서의 이미지와 인지도가 낮아 일관된 브랜딩 전략 수립이 요구돼 왔다.
국토부는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응용디자인을 개발하는 한편 브랜드 아이디티티 활용 가이드라인, 매뉴얼도 제작해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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