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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홈구장 ‘창원NC파크’ 마무리 공사 한창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2 11:26

수정 2019.01.02 11:26

현재 90%의 공정률 보이는 가운데 올 시즌 개막전 맞춰 마무리공사 한창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올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새 야구장이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들어섰다. 우여곡절 끝에 ‘창원NC파크’로 명칭을 확정하고 올 시즌 개막전에 맞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올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새 야구장이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들어섰다. 우여곡절 끝에 ‘창원NC파크’로 명칭을 확정하고 올 시즌 개막전에 맞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올 시즌부터 새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신설 야구장 명칭이 우여곡절 끝에 ‘창원NC파크’로 최종 결정되면서 올해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개장한다.

창원NC파크는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 4만9249㎡에 127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만2000명의 관중이 한꺼번에 입장할 수 있다.

기존 마산야구장의 2배에 달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잠실구장과 인천 문학, 부산 사직구장과 비슷한 규모다.


특히 홈플레이트에서 관람석까지 거리가 14.3m에 불과해 야구장에 입장한 관람객들이 어디에서나 경기를 더 또렷하게 관람할 수 있는 관람객 친화 구장이다.

또 주차난 해결을 위해 12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주차장도 새로 들어섰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 야구장을 야구박물관과 가족공원, 광장 등으로 조성해 경기가 없는 날도 시민들이 야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NC파크는 개장 전부터 명칭을 놓고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야도 ‘마산’을 새 야구장 명칭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마산지역 시민들과 지역정치인,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셌다.

창원시는 시민과 지역 정치인, 언론인 및 NC다이노스 관계자 등으로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창원NC파크’로 새 야구장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시는 또 기존 마산야구장을 NC다이노스 2군이 사용하기로 NC구단과 합의했으며, 현재 창원NC파크는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올 시즌 개막전에 맞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최하위인 10위의 성적을 기록한 NC다이노스가 올 시즌 새 구장에서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지역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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