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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삼성전자, '뉴 빅스비'로 더 똑똑해진 2019년형 패밀리허브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8 07:00

수정 2019.01.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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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패밀리허브'
2019년형 '패밀리허브'
【라스베이거스(미국)=권승현 기자】삼성전자가 뉴 빅스비가 적용돼 더욱 똑똑해진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CES 2019’에서 공개했다. CES 2019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다.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한 단계 진화한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를 적용해 더욱 똑똑해진 '홈 AI'를 구현한다. 이로써 패밀리허브는 기존 대비 자연어 처리 능력이 한층 개선됐다.
복잡한 기능도 대화하듯이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빅스비' 플랫폼을 통해 기기에 별도 앱 형태로 설치돼 있지 않은 온라인 서비스까지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맛집 추천 앱이나 항공 관련 앱이 설치돼 있지 않더라도 빅스비 플랫폼과 연동된 서비스인 망고플레이트의 '맛집 추천'이나 '항공편 조회' 서비스 등을 말 한마디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패밀리허브의 '홈AI'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각화된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오늘의 날씨를 질문하면 음성과 함께 시간대별 날씨 그래프와 이미지를 제공하고, 인근의 맛집을 검색하면 식당 리스트와 이미지, 평점을 스크린에 띄운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보드 기능도 추가됐다.
터치패드 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편집해 공유하거나, 직접 그린 그림이나 메모, 스티커 등을 손쉽게 더할 수 있어 가족들과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해졌다.

이번 신제품의 스크린은 사용자와 제품 간 거리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는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통해 스크린을 보호하고, 0.8m 이내에 가족 구성원이 접근하면 이를 감지해 패밀리보드나 '홈 스크린' 등으로 자동 전환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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